드디어 2025년 2월 15일, 채널A에서 새롭게 공개될 예정인 드라마 ‘마녀’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작인 ‘체크인한양’의 후속으로 편성되어 기대감이 커진 상태인데요. 이 작품은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고 알려지면서, 그의 이전 작품들인 ‘무빙’이나 ‘조명가게’와의 연장선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강풀 작가는 직접 대본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해졌지만, 영화 시나리오 ‘파일럿’으로 주목받았던 조유진 작가가 각색을 맡아 원작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드라마 ‘마녀’의 핵심 설정
원작과 드라마 모두, ‘박미정’이라는 여성 캐릭터가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남자들이 잇따라 사고를 당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이 때문에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마녀”라는 오해를 받게 되죠. 이를 두고 단순한 우연으로 보기에는 이상한 정황이 많아, 보는 이들에게 “과연 그녀에게는 무슨 비밀이 숨어 있을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드라마 속에서 ‘미정’은 세상과 자신의 연결고리가 계속 끊겨 버리는 듯한 두려움에 시달립니다. “왜 나와 얽히면 다들 다치거나 떠나야만 하는가?”라는 자책감에 스스로를 고립시키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그녀에게 따뜻한 손을 내미는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 인물이 바로 ‘이동진’.
이동진 역 – 박진영
박진영이 연기하는 ‘이동진’은 웹툰 원작에서부터 “오직 한 여성만을 향한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마녀라는 불가사의한 소문에 둘러싸인 미정이 억울한 누명을 썼다는 확신을 품고, 대학에서 통계를 전공하면서 자료를 수집해 그녀를 구해 내려 합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료를 분석하며 미정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을 수치화하고, 규칙을 발견하려 애쓰죠.
원작에서는 이동진이 부단히 고군분투하며 마침내 중요한 ‘법칙’을 알아내는 장면이 큰 인상을 남깁니다. 미정이 상대방의 이름을 전혀 몰라야 하거나, 혹은 미정이 먼저 그 사람에게 호감을 표현할 때만 불행이 찾아오지 않는다는 가설이 그것이죠. 드라마판에서는 이 지점이 어떤 식으로 각색되어 전개될지, 그리고 이동진이 데이터를 통해 어떤 진실에 가까워질지가 기대 포인트입니다.
박미정 역 – 노정의
노정의는 ‘마녀’로 손가락질받는 박미정을 연기합니다. 2022년에 촬영을 마쳤다는 후문이 있어, 지금보다 한층 풋풋했던 시절의 모습이 드라마에 담길 예정입니다. 미정은 예쁘장한 외모 덕분에 늘 인기도 많은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이들이 연이어 부상을 당하거나 의문의 사고에 휘말립니다.
이러한 반복된 불행 탓에 자신마저 위험하다고 느낀 미정은 주위 사람들을 철저히 멀리하려 듭니다. 그럼에도 오랜 세월 동안 변치 않는 애정을 보이는 이동진 덕분에, 마음속에 꺼두었던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게 됩니다. 노정의가 펼쳐낼 섬세한 감정선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메인 조력자·기타 인물들
- 김중혁(임재혁): 강동서 강력계 형사로, 이동진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어느 날 이동진에게서 온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받은 뒤 그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합니다. 단순한 ‘수사관’의 역할을 넘어, 친구를 걱정하고 돕는 인물로 그려질 전망입니다.
- 허은실(장희령): 미정의 유일한 친구이자, 세상과 단절된 그녀를 먼저 찾아가 손을 내밀어 준 고마운 존재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마녀’라 불리는 미정이지만, 은실에게만큼은 소중한 친구입니다.
그 외에도 장혜진, 안내상 등이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할 예정입니다. 특히 중년 베테랑 배우들의 등장은 전개에 힘을 실어주고, 다양한 인간관계의 갈등을 풍부하게 표현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원작 결말과 드라마의 차이점
강풀 작가의 웹툰 결말에서는 오랜 시간 고생한 이동진이 마침내 미정이 ‘진정한 사랑’을 느낄 때 저주에 가까운 불행이 사라진다는 확신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세상과 동떨어진 섬에서 재회하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하죠. 드라마판 역시 로맨스와 미스터리가 조화를 이룬 흐름은 그대로이지만, 원작 그대로의 결말을 보여줄지는 미지수입니다.
조유진 작가는 영화 각색 경험이 풍부하고, 강풀 작가 특유의 휴머니즘과 스릴러적 감각을 어떻게 살려낼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작 팬들과 새로운 시청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을 만한 오리지널 스토리가 가미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혹시 다른 반전이나 결말이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체크인한양 후속 드라마, 어떻게 볼 수 있을까?
‘마녀’는 ‘체크인한양’ 후속으로 채널A에서 매주 목·금 저녁 9시 10분에 방송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첫 방송은 2025년 2월 15일로 확정됐습니다. 총 10부작으로 편성된 만큼 빠른 전개와 탄탄한 구성을 선보일 전망인데요. 방영 직후 웨이브(Wavve), 티빙(TVING), 넷플릭스(Netflix) 등 여러 OTT 플랫폼에서도 순차적으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하니, 취향과 시청 환경에 맞추어 골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대 포인트 & 관전 팁
- 미스터리와 로맨스의 조합
- 강풀 원작 특유의 서정성과 함께, 인물들이 겪게 되는 불가사의한 사건이 긴장감을 높입니다.
- 데이터 마이닝 요소
- 이동진이 미정의 주위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드라마가 얼마나 실감나게 표현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 10부작의 짜임새
- 회차가 길지 않으므로, 매 회차마다 사건이 빠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큽니다. 덕분에 지루할 틈 없이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무리하며
‘마녀’는 원작 웹툰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주인공들의 미묘한 심리 변화와 관계 역학을 흥미롭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박진영과 노정의가 보여 줄 풋풋한 케미, 그리고 미스터리한 저주를 둘러싼 사건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사로잡을 것 같네요.
여러분은 이 드라마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어떤 새로운 twist를 선보일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혹시 강풀 작가의 이전 작품을 보신 분들이라면, 그의 작품이 주는 정서와 드라마화 과정에서 달라지는 부분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을 듯합니다. 첫 방송을 기다리며, 궁금한 점이나 기대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눠 주세요!